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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목소리 치료’ 의 기준 정립 - 이비인후과 박영학 교수 2018.01.30 1,271

자기 PR시대의 경쟁력, 목소리
대한민국 ‘목소리 치료’ 의 기준을 만드는 이비인후과 박영학 교수

“자기 PR 시대엔 목소리가 경쟁력이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박영학 교수는 목소리에 대하여 이렇게 강조한다.


목소리는 사람의 얼굴과 몸매만큼이나 첫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어떤 과정을 통해 나오는지 정확히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사람의 음성(音聲)은 발성기관의 길이나 모양에 따라 목소리가 달라진다. 특히 허파에서 나오는 공기가 성대를 진동시켜 소리가 생성되기 때문에 성대의 역할이 중요하다. 성대의 움직임은 우선 성대의 아랫부분이 먼저 닿은 다음, 접촉점이 점점 위로 올라가며, 맨 윗부분이 맞닿는 순간에는 아랫부분이 열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성대의 개폐에 따른 진동수가 목소리의 높낮이를 결정하게 되며 이렇게 만들어진 소리가 인두, 구강과 입술 등을 통해 말소리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악기에서 소리가 나는 것과 같은 이치이며 바이올린의 현이 성대의 역할을, 공명강인 성도가 악기의 몸체 역할을 하는 것이다.

여의도성모병원 음성장애 클리닉에서는 목소리를 전문직업으로 사용하는 성악가, 가수, 성우, 아나운서, 탤런트 등 전문 목소리 사용자에서 생기기 쉬운 성대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며, 최신기기를 이용한 진단, 현미경하 미세피판 음성수술과 레이저기법을 이용한 수술법을 사용하여 많은 전문 목소리 사용자를 치료하고 있다. 또한 성대질환에 대한 병인학적 기초연구를 토대로 새로운 치료방법과 음성관리방법의 지침을 마련하고 있으며, 성악가를 위한 특수재활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목소리도 치료가 필요하다?
사람의 음성(音聲)은 발성기관의 길이나 모양에 따라 목소리가 달라진다. 특히 허파에서 나오는 공기의 양을 조절하는 성대의 역할이 중요하다. 성대의 움직임은 우선 성대의 아랫부분이 먼저 닿은 다음, 접촉점이 점점 위로 올라가며, 맨 윗 부분이 맞닿는 순간에는 아랫부분이 열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성대의 개폐에 따른 진동수가 목소리의 높낮이를, 성대가 열리는 폭은 목소리의 크기를 결정하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리가 구강과 입술 등을 통해 발음되는 것이다. 

뇌 신경에 문제가 생겨 성대에 마비가 오거나, 무리한 발성으로 성대가 결절되는 등의 경우에는 쉰 목소리가 나오거나 아예 목소리가 안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것이 음성장애다. 주로 성대용종(폴립), 성대결절, 성대낭종, 성대부종, 성대마비, 역류성 후두염, 성대주름, 성대암 등에 의해 생기며, 조금만 말해도 목소리가 쉬면서 잠기는 음성피로, 발성통, 고음발성장애 등 여러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목소리의 비정상적인 변화는 체온이 높아지는 것만큼 중요한 ‘우리 몸의 신호’다. 목소리가 쉬거나 거칠어지는 등 이상이 생기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해야 한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이비인후과에는 최근 10여년간 300여례의 성대마비 환자, 100여례의 후두암 환자 등을 치료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실력을 지닌 대가가 있으니, 내로라하는 대학병원 교수들이 치료하기 까다로운 음성장애 환자를 믿고 의뢰한다는 박영학 교수를 소개한다.

▶ 박영학 교수, 목소리 치료의 World-Class 

이비인후과 박영학 교수
박영학 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파 의사다. 다양한 임상경험과 업적을 바탕으로 제4회 세계음성학회를 유치, 조직위원장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젊은 의학도들이 전 세계의 저명한 석학, 전문가들과 만나 함께 토론하고 임상경험을 나눌 수 있게 함으로써 우리나라 음성언어의학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차기회장에도 선출되어 오는 2013년부터 우리나라 음성언어의학의 발전을 이끌게 된다. 

박영학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이비인후과에 음성언어클리닉을 개설, 운영하며 일반적인 성대질환, 성대마비, 후두암 치료에서부터 특히 목소리가 중요한 성악가, 성우, 아나운서들의 특수 재활훈련까지 폭넓은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수술로 목소리 되찾아
이비인후과 박영학 교수
목소리에 문제가 있어 여의도성모병원을 찾아온 환자들은 입이나 코를 통해 내시경을 넣어 성대와 후두를 관찰하는 후두내시경검사를 받거나, 1초에 100-300번 진동하는 성대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는 장비인 후두스트로보스코피(laryngostroboscopy)를 통해 후두의 구조적 문제점을 확인받게 된다. 아울러 공기역학적 검사, 음향학적 검사, 전기성문파형 검사 및 비음도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음성장애의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음성장애는 수술 및 약물요법, 음성언어훈련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양성 성대질환의 경우 음성치료와 현미경하 미세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성대마비의 경우에는 마취없이 외래에서 시행하는 경피적 성대성형술을 통하여 정상적인 목소리를 회복하게 하여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고도의 테크닉과 경험이 필요한 경피적 성대성형술은 전신마취가 필요없어, 20여분의 짧은 시간 안에 목에 흉터를 남기지 않고 외래에서 시술 가능한 장점이 있다. 

▶ 음식물을 잘 못 삼키신다구요?
뇌졸중, 뇌손상 환자와 두경부암 환자들에게서 수술 전후, 또는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 후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 이 병에 걸리면 음식을 삼키지 못할 뿐 아니라, 삼키는 중에 사래가 걸리는 등의 불편함도 뒤따른다. 식도를 거쳐 위로 들어가야할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 흡인성 폐렴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박영학 교수는 우리나라 연하장애 치료의 대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1999년 3월부터 1년 8개월간 연하장애의 세계최고 권위자인 Northwestern 대학의 Logemann(사진 왼쪽에서 4번째) 교수와 같이 두경부암에서 연하장애에 대한 연구를 하였으며, 2001년에는 Logemann교수를 한국으로 초청하여 국내 최초로 연하장애 Workshop을 시행한 바 있다. 

최근 10여년간 연하장애 환자에서 1000례 이상의 비디오투시연하검사를 통한 연하장애 치료를 실시하였으며, 연하재활치료 뿐 아니라 윤상인두 보톡스주입술, 윤상인두근절개술, 후두전적출술, 후두기관분리술 등 연하장애에 대한 다양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창립에 기여한 바 있는 대한연하장애학회의 차기회장에 선출돼 오는 2013년부터 학회를 이끌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연하장애 클리닉은 두경부암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후, 성대마비를 비롯한 뇌신경마비 후, 신경 근육계질환이나 뇌졸증 후 발생할 수 있는 연하장애환자들에게 정확한 검사 및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연하장애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이비인후과 외래에서 굴곡형 후두내시경으로 해부학적, 기능적 이상을 직접 관찰하며 내시경적 연하검사를 시행하거나, X-선을 이용한 비디오투시연하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여의도성모병원은 특히 비디오투시촬영의 디지털 레코딩 시스템(Digital recording system)을 국내 최초로 임상에 적용하여 진료 및 연구에 사용하고 있다. 한편 식도의 병변이 의심될 때는 마취없이 이비인후과 외래에서 코를 통해 식도의 이상을 살피는 경비식도내시경 검사를 시행한다. 비교적 얇은 내시경을 이용하여 구역질 등의 불편함이 없는 이같은 검사 역시 여의도성모병원이 국내 최초로 시행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연하장애의 치료는 검사시에는 체위변화, 감각증강, 연하요법, 식이조절 등을 시행하며, 검사 후에는 필요에 따라 근육훈련, 전기자극치료 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 말하고 삼키는 기쁨 되찾아주다
4년전 일이다. 모 대학병원에서 뇌종양 수술을 받은 48세 환자 김모씨는 아찔한 경험을 겪어야 했다. 수술 후 목소리도 나오지 않고, 사래가 걸려 음식도 먹지 못하는 상태가 된 것. 김모씨만큼이나 담당 의사도 답답했다. 치료 방법을 고민하던 그는 지난날 두개저학회와 신경외과학회에서 들었던 여의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박영학 교수의 강의가 생각났다. 전화를 걸어 환자의 상태를 설명했고, 치료를 부탁했다. 그렇게 환자 김모씨는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이비인후과로 옮겨왔다. 

해결사로 나선 박영학 교수는 우선 장애와 관련된 해부학적 구조물들과 움직임, 조화 등을 확인하기 위해 후두내시경과 비디오투시 연하검사(videoflurosocopy swallowing study)를 실시했고, 그 결과 9번 뇌신경과 10번 뇌신경이 마비되어 편측 연구개의 마비, 인두 괄약근의 마비, 성대마비, 윤상인두연하장애가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비인후과 박영학 교수

환자의 장애상태를 호전시키기 위해 즉시 연하재활 훈련으로 후두거상훈련, 설근부 운동, 두부거상훈련, 전기자극치료 등을 실시했으며, 입원 4일째에는 목소리의 회복과 연하 시 흡인을 방지하기 위해 외래에서 국소마취 하에 필러를 사용한 경피적 성대주입술을 시행하였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김모씨는 거의 정상에 가까운 목소리를 회복할 수 있었다. 또한 2주간의 입원기간 동안 연하재활치료를 집중적으로 받은 끝에 튜브를 제거하고 입으로 식사도 직접 할 수 있게 됐다. 건강하게 퇴원한 김모씨에게 박영학 교수는 입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도와주고, 잃어버린 목소리를 찾아준 각별한 인연이 됐다. 

▶ 음성장애와 연하장애가 동시에?
뇌수술이나 두개저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합병증 중 가장 힘든 질환 중 하나가 10번 뇌신경인 미주신경 마비로 인한 장애이다. 두개저에서 미주신경의 손상이 오면 편측 후두의 감각상실, 편측 성대마비, 편측 연구개마비, 인두근육의 조절장애와 윤상인두연하장애가 생긴다. 즉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음식물을 삼킬 수 없게 된다. 이같은 경우 성대마비에 대해선 성대주입술, 갑상연골성형술, 피열연골회전술 등을 시행하고, 연하장애에 대해선 먼저 보전적 치료인 두위변환, 연하근육훈련및 연하요법들을 사용한 뒤,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 윤상인두근 보톡스주입술과 윤상인두근 절개술등의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된다.

박영학 교수는 지난 2002년 이비인후과학회에서 연하장애에 대한 강의를 시작한 후, 지난 2005년부터는 대한두개저학회와 신경외과학회에서도 강의를 펼쳐왔다. 특히 지난 2008년에는 아세아-오세아니아 두개저학회에서도 뇌신경 손상에 의한 음성장애, 연하장애의 동시 치료에 대해 강의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대학병원에서 치료가 까다로운 연하장애 환자들을 의뢰받아 치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