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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 콜레스테롤 변화, 심근경색·뇌졸중·사망 위험인자 첫 규명_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승환,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미경 교수 2018.04.12 46

콜레스테롤 변화, 심근경색·뇌졸중·사망 위험인자 첫 규명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승환,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미경 교수팀, 한국성인 365만명 8.3년 추적관찰, 대규모 장기간 분석연구
|콜레스테롤수치 변동↑, 사망률 26%, 뇌졸중 11%, 심근경색 8%↑
|심장학분야 최고권위 국제학술지 '유럽심장저널' 게재

 
단순히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뿐만 아니라 일정한 수준을 유지해야 심근경색, 뇌졸중, 사망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처음으로 발표되었다.

연구결과는 심장학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지인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IF=20.21) 지난 해 12월호에 게재되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승환 · 여의도성모병원 김미경 교수팀(내분비내과)이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심근경색과 뇌졸중 진단이력이 없는 20세 이상 성인남녀 약 365만 명의 검진자를 평균 8.3년 동안 추적 관찰하며 총콜레스테롤 수치변화와 심뇌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률의 상관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가 큰, 즉 콜레스테롤 변이도가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유의하게 심근경색 및 뇌졸중 발생 위험과 사망률이 증가함을 확인하였다.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은 심혈관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합병증 발생을 증가시키며 사망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들어 혈당이나 혈압을 단순히 낮추는 것뿐만 아니라 일정한 수준으로 조절하여 변이도를 낮추는 것이 예후와 직접 관련이 있다는 연구들이 다수 발표되었으나 '콜레스테롤 변이도' 연구는 없었다.

연구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변이도가 가장 높은 사분위에 들어가는 사람은 가장 낮은 사분위에 속하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6% 증가하며,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발생은 각각 8%, 11% 증가하였다. (그림)
 

콜레스테롤 변화, 심근경색·뇌졸중·사망 위험인자 첫 규명
콜레스테롤 변이도가 가장 높은 사분위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가장 낮은 사분위에 속하는 사람들에 비해 사망률이 26% 증가하며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발생은 각각 8%, 11% 증가하였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혈액검사로 확인하는데, 바람직한 총 콜레스테롤수치는 200mg/dL 미만이며 200~239mg/dL은 경계수준, 240mg/dL 이상은 고콜레스테롤혈증이다. 평소 총 콜레스테롤을 200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콜레스테롤은 크게 몸에 좋은 HDL(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과 나쁜 LDL(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으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은 정상 범위보다 높으면, HDL 콜레스테롤은 정상 범위보다 낮으면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으로 균형을 맞춰야한다. 튀김, 육류, 가공육 섭취는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통곡물, 콩류, 채소, 과일을 많이 먹는 식생활과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 몸에 나쁜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는 낮추고,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중성지방은 알콜과 과다 열량섭취 시에도 상승하므로 열량섭취조절이 필요하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승환 교수(교신저자)는 “최근 혈당, 혈압, 맥박, 체중 등의 변이가 여러 질병과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들이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콜레스테롤 변이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었는데 이를 처음으로 밝혀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여의도성모병원 김미경 교수(제1저자)는 “고지혈증 환자에서 콜레스테롤을 목표치 이하로 조절하는 것이 심혈관질환 발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이제는 콜레스테롤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추가적인 연구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