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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대변잠혈검사 양성이면 건선 위험도↑_피부과 김미리 교수 연구팀 2021.11.22 244

“대변에서 피가 섞여있다면 건선 주의”

대변잠혈검사 양성이면 건선 위험도↑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피부과 김미리 교수팀
|대변잠혈과 건선 인과관계 분석
|대변면역화학검사(FIT)가 양성일 경우 건선 위험 증가
|논문보기 https://www.karger.com/Article/FullText/518625


국가 대장암 검진시 시행하는 대변잠혈검사가 양성일 경우 건선 발병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암 검진 프로그램 일환으로 시행하는 대변잠혈검사(fecal occult blood test)는 대변에서 소량의 혈액을 감지하여 대장암을 선별하는 것으로, 매년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대변면역화학검사(fecal immunochemistry test, FIT)를 시행한다. 검사결과 양성이면 대장암 혹은 염증성 장질환 발병 가능성이 있다. 건선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약 2-3% 유병률을 보인다.

본 연구는 대변의 잠혈과 건선의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 암검진 사업 데이터베이스를 분석, 대변면역화학검사(FTT) 결과와 건선 발병률과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피부과 김미리 교수팀(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현정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은 2009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대장암 스크리닝을 위한 대변잠혈검사를 받은 50세 이상의 성인 1,395,147명을 대상으로 대변면역화학검사(FIT)결과 양성 및 음성인 그룹에서의 건선 발병률을 분석했다.

 

대변잠혈검사 양성이면 건선 위험도↑




먼저 FIT 양성 환자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건선 발병률은 유의하게 증가했으며, 이러한 경향은 FIT 수치가 높을수록, 즉 양성정도가 강할 수록 건선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FIT 음성군은 건선 발병률이 약 0.38%(인구 1000명당 3.76명)인 반면 FIT 양성군의 경우 0.41%((인구 1000명당 4.14명)로 양성군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김미리 교수(교신저자)는 “본 연구를 통해 대변면역화학검사가 양성일 경우 건선 위험 증가를 예측할 수 있으며, 대장암뿐만 아니라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의 위험이 있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대변잠혈검사와 건선 사이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하고, 피부과 영역에서 대변면역화학검사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국제 학술지 ‘피부과학’(Dermatology, IF=5.366) 2021년 9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