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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림프종·혈액암 동종조혈모세포이식 후 합병증의 새로운 치료_림프종센터 전영우 교수 2023.11.14 325

“림프종·혈액암 동종조혈모세포이식 후 합병증의 새로운 치료”
BAFF 단백질 차단,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에 효과적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 혈액내과 전영우 교수,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 연구팀
|BAFF억제제가 T·B세포의 무너진 항상성 조절하여 림프종/혈액암 동종조혈모세포 이식후, 이식편대숙주질환 완화에 기여
|BAFF 차단이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예방과 치료전략 수립에 중요
|논문 : https://www.frontiersin.org/articles/10.3389/fimmu.2022.995149/full

 

“림프종·혈액암 동종조혈모세포이식 후 합병증의 새로운 치료”



국내 연구진이 동종조혈모세포이식 후 발생하는 급성 및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새로운 치료방향을 제시했다.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은 백혈병이나 림프종과 같은 악성 혈액질환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이식편대숙주질환(GVHD)은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자에게 자주 발생하는 이식 후 주요 합병증이다. 이는 이식받은 면역세포가 환자의 몸을 공격하는 것으로, 급성이나 만성으로 나타난다. 무엇보다 숙주질환으로 이환되었을때 삶의 질이 저하되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 혈액내과 전영우 교수(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연구팀은 BAFF(B-cell activating factor) 단백질이 이식편대숙주질환 발생과 진행에 관여한다는 것을 밝혔다.

BAFF는 B세포라는 면역세포의 활성화와 생존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이다. B세포는 생체 면역시스템이 감염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급성 및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의 경우 BAFF가 과하게 발현되면서 B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고, 이로 인해 이식받은 면역세포가 환자의 몸을 공격하는 기전을 확인했다. 

이에 BAFF 억제제를 사용하여 차단한 결과, 이식편대숙주질환을 유발하는 T세포와 B세포의 균형이 회복되고 급성 및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만성 보다는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들의 혈액에서 BAFF 수준이 높았으며, BAFF 억제제 투여시 이식편대숙주질환이 해소된 것을 확인했다. 

 

[연구] 림프종·혈액암 동종조혈모세포이식 후 합병증의 새로운 치료_림프종센터 전영우 교수



전영우 교수(제1저자)는 “본 연구는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서 BAFF 차단이 키포인트(key point)임을 입증한 것으로, 향후 추가적인 치료 대한 기전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혈액 및 면역학 분야 권위지인 프론티어스인이뮤놀로지(Frontiers in Immunology, IF 7.3) 2022년 12월호에 게재됐다.